SK텔레콤은 5일 클라우드 컨퍼런스 '클라우드 인스파이어(Cloud Inspire) 2012'를 열고 더 빠르고 안정적인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우선 이날 대용량 데이터 저장 서비스 '이지 스토리지'(Easy Storage)'를 출시했다. 이지 스토리지는 인터넷에서의 동영상 공유ㆍ기업용 파일 공유 등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따로 장비를 구입할 필요가 없는 데다 이용한 데이터만큼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SK텔레콤은 또 2ㆍ4분기 내에 중소ㆍ중견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SAP 온 클라우드'를, 연내에 모바일에서의 콘텐츠 전송 속도 제고를 위한 '모바일CDN'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의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새로 추가된 모바일 링크 기능은 유클라우드에 저장한 파일의 URL 주소를 생성해주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해당 파일을 공유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그동안 고객센터나 SNS로 접수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메뉴 구성과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유클라우드 이용자는 '올레 문자UP', '올레 레코드UP' 앱 등을 활용해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ㆍ음성녹음 파일도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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