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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맞춤 취업전략] <28> 한국전력

'조직에 적합 여부' 파악 인·적성 검사 중시<br>10월 150여명 신규채용 계획··· 응시자 연령·학력 제한은 없어

한국전력공사는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공기업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그만큼 한국전력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실제, 올 상반기 입사 경쟁률이 75대 1에 달했을 정도다. 이처럼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공기업으로서의 안정성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전력은 매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오는 10월에도 150명 내외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연령, 학력 등에 의한 제한은 두고 있지 않다. 하지만 기술직의 경우 해당분야 전공자 또는 기사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어학점수는 토익을 기준으로 사무직 750점, 기술직 600점 이상 취득해야 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논술, 면접, 인ㆍ적성검사 등의 과정을 거친다. 필기시험인 직무종합능력평가시험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치른다. 전공과 상식에 관한 것으로, 전공과 상식 비율은 8대2 정도다. 전공시험에서는 사무직의 경우 법정과 상경계열로 구분해 법정은 법학과 행정학을, 상경은 경제ㆍ경영ㆍ회계학의 전공지식을 평가한다. 배전ㆍ송변전ㆍ통신ㆍ토목ㆍ건축직 등은 관련 분야 전공지식을 평가한다. 상식시험에서는 한자, PC기초, 시사상식 등을 평가하게 된다. 논술시험은 한 문제가 출제되며 제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면접은 개별 면접, 집단토론 면접,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3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개별면접에서는 면접관 3명이 지원자 3명을 30분간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질의 응답식으로 이뤄지는 개별면접에서 면접관은 지원자의 기본 자질, 역량, 인성 등을 면밀히 파악한다. 집단토론 면접에서는 지원자에게 특정 주제를 주고 지원자간 토론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지원자 9명이 한조를 이뤄 약 60분간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지원자가 주어진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과정을 면접관 2명이 평가하게 된다. 지원자 3명이 한조를 이뤄 면접에 참석하게 되며, 조당 면접시간은 30분 정도다. 한전은 특히 인ㆍ적성검사를 중시한다. 조직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로, 성적이 좋다 하더라도 조직 부적응 같은 유형은 바로 탈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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