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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기업정서 해소 정부-재계 공동보조
입력2004-01-28 00:00:00
수정
2004.01.28 00:00:00
최형욱 기자
정부와 재계가 반기업 정서 해소를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할 전망이다.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경제5단체 주최로 열린 `2004년 선생님을 위한 경제와 문화 체험`행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김진표 경제 부총리에게 반기업 정서 해소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며 “김 부총리도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해보자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각종 정부 규제나 반기업 정서가 오히려 강화되는 상황에서 누가 국내에 투자를 하겠느냐.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 `기업할 수 있는 나라`라도 만들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남미형 추락을 겪을 것”이라며 “(사회분위기 개선을 위해) 조만간 시장경제 교재 작성 등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 정부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이와 관련,
▲KDIㆍ삼성경제연구소 등의 연구위원이나 경제 관련 부처 국장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교육 강사 풀 구성
▲올바른 시장경제 인식을 위한 교재 작성
▲기업활동을 인정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캠페인 등의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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