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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물량] 내달 1조7,047억원에 불과
입력1999-06-11 00:00:00
수정
1999.06.11 00:00:00
이정배 기자
내달 유상증자 물량이 납입액 기준으로 1조7,0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내달 유상증자 물량이 LG산전 5,500억원등 17개사에 걸쳐 1조7,04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6조8,300억원의 24.9%에 불과한 액수다.
특히 5대그룹이 전체 금액의 76.9%인 1조3,116억원에 달해 자금독식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달중 5대그룹 유상증자 금액은 전체의 73.1%에 이르렀다.
그룹별로 보면 LG가 6,53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5,143억원, 현대 910억원, SK 530억원 등이다.
LG산전이 5,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삼성증권 4,640억원, LG상사 1,034억원, 한국종합기술금융 1,000억원, 현대산업개발 910억원 등이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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