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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보호법안 입법 중단해야"

민주노총 전국비정규연대회의 소속 회원 40여명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비정규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킬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음달 정부가 입법을 추진 중인 비정규 관련법안은 파견 업종을 전면자유화하고 기간제 노동자 계약기간을 최대 2년에서 3년으로 늘린 개악안"이라며 "이를 완전 철폐하고 파견근로자와 기간제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비정규직 권리 입법을 쟁취하기 위해 다음달 1일 `4시간 경고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날부터 26일까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 한원CC 등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국 12개 지역 거점을 돌며 순회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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