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하철 1~4호선 터널 공기 맑아진다
입력2005-12-08 13:12:42
수정
2005.12.08 13:12:42
서울메트로(사장 강경호.옛 서울지하철공사)는8일 "지하철 1∼4호선 터널 안의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초고압으로 물을 뿌리는고압 살수차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압살수차는 비가 온 뒤 대기 중 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물을 250bar(1bar는 대략 1㎏/㎠)의 압력에 10∼20㎛ 크기 입자로 분사, 터널 안에떠다니는 분진을 제거한다.
또 터널의 벽과 레일, 도상(道床.레일 아래 깔린 모래.자갈층) 등에 들러붙은먼지도 300∼950bar의 초고압으로 물을 분사해 세척한다.
전동차처럼 레일 위를 운행하는 고압살수차는 2만5천ℓ의 물을 적재하고 매일열차운행 뒤 6∼10㎞씩 운행하며 지하철 1∼4호선의 지하터널 구간을 청소하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전체 217㎞에 달하는 지하터널 구간을 연 9회 정도 세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고압살수차는 대당 17억3천여만원으로 길이 18.5m, 너비 3.0m, 높이 3.9m규모이며 최대 시속 60㎞이다.
서울메트로는 "고압살수차를 이용해 지하철 터널 내 찌든 때와 먼지를 근본적으로 제거, 공기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 성과를 살펴 1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