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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금융자금결제 급증
입력2002-08-18 00:00:00
수정
2002.08.18 00:00:00
인터넷 뱅킹 등 전자금융을 통한 자금 결제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방식의 결제는 하루평균 121만5,300건 5조8,853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건수는 5.1배, 액수는 4.9배 각각 늘어났다. 타행 이체의 경우 112만7,800건 4조28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9.8%, 29.7%씩 감소했다.
은행의 공동전산망으로는 하루 609만7,500건 11조1,179억원이 결제돼 작년동기에 비해 각각 34.1%, 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공동망 결제액중 전자금융은 52.9%, 타행이체는 36.2%, 현금자동입출금기는 7.7%, CMS(자금관리서비스) 3%씩 차지했다.
직불카드는 신용카드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루평균 4,500건 3억원씩 결제돼 작년동기에 비해 22.7%, 17.5%씩 줄었다. 지로를 통한 결제는 하루평균 289만건 3,579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각각 0.9%,4.8% 증가했고 자동이체는 114만건 8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12.3%각각 늘어났다. 신용카드는 하루평균 19조952억원(736만1,000건)이 결제돼 작년동기에 비해 59.7%증가했고 현금서비스 액수는 하루평균 1조2,203억원(169만건)으로 50.5% 늘었다.
감소추세를 보였던 어음ㆍ수표는 경기회복으로 당좌수표, 융통어음 사용이 늘어났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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