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3.30포인트(0.70%) 상승한 1,905.6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주택경기지표 호조와 시장 기대치를 넘는 골드만삭스 실적 효과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79포인트(0.74%) 상승한 516.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유럽발 악재에 대한 내성으로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신용등급 강등 국가들의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시중은행들의 추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과 대규모 국채만기 도래 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금이 제한적이라는 점 등은 증시의 추가적인 반등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결국 국내 증시 역시 급락 가능성이 제한적인 만큼 상승 모멘텀도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5.90원 내린 1,1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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