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인 세이브존I&C가 대전에 대규모 점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정도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세이브존I&C는 노원, 성남, 광명, 부천상동, 대전 등에 점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대전광역시 서구 삼천동 991에 위치한 대전점은 지하4층, 지상 6층, 연면적세이브존I&C “나도 행정도시 수혜주” 4만2,900㎡이며 아동복, 영캐주어얼, 신사ㆍ숙년정장 등을 중심으로 연간 세이브존I&C 전체매출의 20%에 해당하는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이브존I&C의 외국인 지분율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23일 3.62%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24일 5.56%로 하루 만에 1.94%포인트 높아졌다. 세이브존I&C 관계자는 “기관간 블록딜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주간 증권사에 사실여부를 문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세이브존I&C의 주가도 행정도시 합헌 발표 이후 이틀 간 11.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통업체의 특성상 4ㆍ4분기에 계절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심리가 연말을 전후로 확장국면으로 접어들고 유통업체들의 영업이익도 늘 것으로 전망돼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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