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회사 중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
한국얀센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로 말레이시아얀센 사장을 지낸 김옥연(44)씨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와 대만ㆍ홍콩을 아우르는 북아시아 총괄사장도 겸한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김 사장은 1992년 입사 이후 유럽ㆍ아시아 지사에서 일하며 매출 신장을 일궈내 중국얀센 제너럴메디슨사업부 책임자, 말레이시아얀센 사장 등을 지냈다.
김 사장은 "해외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을 한국 시장에 접목해 한국얀센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제약산업 환경 속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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