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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등 美 공인 추진”
입력2003-08-12 00:00:00
수정
2003.08.12 00:00:00
조영훈 기자
선물거래소와 증권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초상품인 코스피200과 국채선물 등에 대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위원회(CFTC)의 공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정호 선물거래소 이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피200 지수선물 이관과 시장통합이 결정된만큼 선물시장의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외국인투자를 늘리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증권거래소와 함께 CFTC의 공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CFTC의 상품 공인절차는 미국측이 자국 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해외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 제한을 두는 규정으로, 현재는 미국의 개인투자자가 국내 코스피200 선물이나 국채선물에 투자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강 이사장은 KOSPI200 이관과 관련, 선물회사들이 증권거래소 시스템으로의 전환시 부담을 고려해 비용을 보전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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