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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무선인터넷 요금 아끼는 법
입력2006-02-26 14:48:53
수정
2006.02.26 14:48:53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정액요금제가 유리<br>`알리미 서비스' 통해 요금수준 관리<br>`바로가기'서비스·유선사이트 최대한 활용
최근 중학생이 과다한 휴대전화 요금을 고민하다가 자살한 사건이 발생, 우리사회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요금은 음성통화 요금보다는 주로 모바일 게임 등 무선인터넷 요금의 비중이 높다. 실제로 자살한 중학생의 게임요금이 370여만원에 달했던것으로 확인됐다.
무선인터넷 이용방법을 정확히 알고 사용하면 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물론게임중독 등과 같은 병적인 문제는 별도의 치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는 정액요금제를 선택하라 = 이통사들은 고객들이 많이이용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정액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일정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무한대 또는 일정수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특히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게임, 문자메시지, 모바일 메신저 등에 이런 정액요금제가 경제적이다.
예를 들어 지난 22일 한국과 시리아 축구경기를 1시간 가량 무선인터넷으로 생중계 방송을 볼 경우 데이터통화료가 10만원 가량이 발생한다. 그러나 SKT의 `준',KTF의 `핌' 등 동영상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데이터통신료를 절약할 수 있다.
각사는 무제한 정액요금제와 함께 서비스별 정액요금제도 운영하고 있다. 무선인터넷을 아주 많이 이용한다면 무제한 정액요금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쓰더라도 콘텐츠 사업자가 부과하는 정보이용료는 별도로 부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그때그때 무선인터넷 요금을 확인하라 = 무선인터넷 요금은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신료로 이뤄져 있다.
정보이용료는 콘텐츠 사업자가 부과하는 것으로 콘텐츠별로 액수가 정해져 있어사용요금을 사전에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 업체가 부과하는 데이터통신료는 휴대전화로 내려받는 콘텐츠의 용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용자가 사전에 요금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자신이 이용하는 무선인터넷 이용요금 수준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통사들은 고객홈페이지(SKT:www.sktelecom.co.kr, KTF:www.ktfmembers.com, LGT:www.mylgt.co.kr)에서 무선인터넷 이용량 등 고객 개인의 요금정보를 제공한다.
하루평균 이용량과 이용시간대 등을 분석해 적절한 데이터요금제를 추천한다.
또 휴대전화에서 *표와 114, 통화버튼 순으로 누르면 요금정보를 알려준다.
SKT와 KTF는 데이터통신료와 정보이용료에 대한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일정한도를 초과하면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LGT는 휴대전화 요금이 갑자기 30만원이넘으면 두차례 전화를 걸어 비정상적 요금사용을 통보해준다. 두차례 모두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엔 휴대전화 사용을 정지시켜 더 이상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휴대전화 배경화면.벨소리 검색은 유선사이트에서 = 무선인터넷을 통해 휴대전화 배경화면과 벨소리를 고르기 위해 검색할 경우에도 데이터통신료는 발생한다.
무제한 데이터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았을 땐 각 이통사의 유선인터넷 사이트에접속,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한 뒤 휴대전화에서 다운로드를 받으면 요금을 절약할수 있다.
◇`바로가기'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라 =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하거나 경로를 이동할 때도 데이터통신료가 발생한다.
원하는 서비스를 한번에 찾아가는 핫코드나 핫넘버, 마이메뉴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금을 줄일 수 있다.
KTF가 2003년 4월부터 시작한 핫코드 서비스는 신문이나 잡지 등에 공개된 콘텐츠 바코드를 이용, 원하는 콘텐츠에 한번에 이동하는 서비스이며 핫 넘버 서비스는콘텐츠에 부여된 고유번호를 누른 뒤 통화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해당 콘텐츠에 접속하는 서비스다.
LG텔레콤의 마이메뉴 서비스 무선인터넷 초기메뉴를 자신이 즐기는 사이트로 구성, 초기화면에 설정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무선인터넷 사이트 검색에 소요되는 데이터통신료를 줄일 수 있다.
◇휴대전화 버튼을 잘 활용하면 요금 줄일수 있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다보면3-6회 정도 `상위'메뉴를 눌러야 해당 콘텐츠의 홈으로 이동할 수 있으나 휴대전화기의 `통화'버튼을 길게 누르면 곧바로 홈으로 갈 수 있다.
또 상위메뉴로 되돌아 갈때 `상위'메뉴를 클릭하지 말고 휴대전화기의 `지움/이전' 버튼을 누르면 데이터통신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유선인터넷의 `즐겨찾기'처럼 무선인터넷에서도 `북마크' 기능을 이용하면 무선인터넷 사이트 이동에 의한 데이터통신료를 줄일 수 있다.
이밖에 심야시간대에 콘텐츠 다운로드 시간을 예약.설정해 놓으면 심야시간 할인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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