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연구원은 “대한제당은 원당 투입가 하락과 지난해 구제역 영향으로부터의 회복으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267% 대폭 증가한 6,574억원과 242억원을 기록했다”며 “국제 원당가격 하향 안정화로 원당 투입가는 하반기에도 추가 하락이 예상되며, CJ제일제당과 같은 5%의 제품가 인하가 있더라도 제당 사업부의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수수 투입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 부문 둔화를 충분히 반영해도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3.1%로 예상되어 201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급증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는 환율 급등에 따른 환손실이 대거 발생하며 세전이익이 급감했는데 환율이 안정화되고 있어 순이익 개선 폭은 영업이익 개선폭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강력한 실적개선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2012년 예상 PER 8.0배, PBR 0.5배 수준으로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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