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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후 주소변경 걱정마세요"
입력2005-08-05 18:21:39
수정
2005.08.05 18:21:39
국민신용정보, 내달부터 새주소 인터넷에 등록하면 대신 해결<p>개인 무료서비스…최대 3조 비용절감 효과
오는 9월부터 집을 옮길 때 인터넷을 통해 변경된 주소를 등록하면 우편물이나 공공요금 청구서 등을 새로운 주소지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이에 따라 주소지 변경으로 카드대금 청구서 등 우편물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해 빚어지는 각종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신용정보㈜(www.kmcredit.co.kr)는 5일 다음달부터 변경된 주소를 인터넷에 등록하면 카드회사 등 희망기관에 새로운 주소를 알려주는 ‘온라인 주소변경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형렬 국민신용정보 사장은 “개인의 주소변경 대행 서비스 사용료는 무료”라며 “국민신용정보가 가진 주소변경 기술은 보안성과 안전성면에서 국내 최고임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현재 우정사업본부에서 시행하는 주소변경 인터넷 서비스(www.epost.co.kr)는 옛 주소지에 도착한 우편물을 새로운 주소지로 3개월 내에 전달해주는 데 반해 국민신용정보의 주소변경 서비스는 우편물 발송자가 가진 주소정보 자체를 수정하기 때문에 반송 등의 수고를 되풀이할 필요가 없다.
유 사장은 “그동안 이사 또는 전직으로 주소가 바뀔 때마다 카드사나 금융권ㆍ백화점ㆍ생명보험사ㆍ공공기관ㆍ기업 등에 전화나 e메일로 일일이 바뀐 주소를 통보해야 했지만 온라인 주소변경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 같은 불편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최대 3조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신용정보에 따르면 매년 전체 인구의 20%인 950만명 이상이 이사 혹은 전직으로 주소가 바뀌며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 또는 재발송되는 우편물은 연간 6,200만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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