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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4분기 영업이익 3,621억원 달성

LG화학(051910)이 지난 해 IT수요 부진의 여파로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1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지난 1·4분기에 매출 5조6,728억원에 영업이익 3,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0.8%, 영업이익은 11.4% 줄어든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이 1.4%, 전지부문의 매출이 15.1%늘어난 반면 전자정보소재 부문의 매출이 19%나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지부문이 지난해 124억 적자에서 170억 흑자로 전환하면서 선전했지만 석유화학 부문과 전자정보소재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다.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4.9%, 전자 정보소재 부문의영업이익은 62%나 감소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부문은 업황회복 지연에도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구조를 통한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었으며, 전지 부문은 모바일 전지 수급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전방IT산업의 수요 감소로 디스플레이 패널용 편광판 출하량이 줄어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2·4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는 “석유화학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 및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제품 성수기 진입 및 중국 남경 편광판 라인 증설 효과 반영 등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e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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