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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수협 3진아웃제 실시
입력2001-05-14 00:00:00
수정
2001.05.14 00:00:00
정우택 해양장관 간담회부실 수협에 대한 '3진 아웃'제가 실시된다.
정우택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세 차례까지 내부 부도를 내는 부실 조합에 대해서는 조합장 징계 및 퇴출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내부 부도로 인해 문을 닫은 일선 조합은 한 곳도 없었다.
정 장관은 "더 이상 공적 자금이 투입돼서는 안되겠다는 각오로 일선 조합에 대해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개최한 일선 조합장 연찬회에서 일반 금융을 취급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지만 당분간 상호금융 쪽으로만 업무를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또 한국토지공사에서 입주기업 부담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항 포승공단 전용부두에 대해 산업단지 지정이 해제되면 해양부가 나서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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