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은 2·4분기에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4% 줄어든 84억원을 기록하는 등 애초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현재 바이오 신약, 합성 신약, 개량·복합 신약, 천연물 신약 등을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구축하고 있어 당분간은 연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15.0% 수준에서 20.5% 로 상향 조정하고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30.5%와 30.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전망을 반영해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8,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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