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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3색 사우디 경제사절단] 포스코, 국부펀드에 건설지분 팔고 합작사 설립

권오준 회장, PIF와 MOU

권오준(앞줄 왼쪽) 포스코 회장이 압둘라만 알 모파디 사우디아라비아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총재와 건설, 자동차 등 전 산업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포스코건설 지분을 매각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사회기반시설 구축과 자동차 사업을 추진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4일 압둘라만 알 모파디 사우디아라비아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총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이브라암 알아사프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 장관도 함께 자리했다.



MOU에 따라 PIF는 포스코의 자회사 포스코건설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지분 약 40%를 인수하고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와 자동차 등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에너지 등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실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초부터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차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설계, 부품조달, 조립 등 국민차 생산을 위한 전 공정에 대우인터내셔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생산한 자동차 브랜드를 '대우(DAEWOO)'로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PIF와 진행 중인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과 대우인터내셔널의 국민차 사업 참여 협상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일괄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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