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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밀레니엄 상용車 본격시판

현대는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개선한 대형버스 「뉴 밀레니엄 에어로 버스」를 22일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간다.뉴 밀레니엄 에어로 버스는 고속버스, 관광버스, 자가용버스, 시외직행버스, 좌석버스 등으로 사용되는 에어로 퀸, 에어로 익스프레스 HSX, LDX 및 에어로 스페이스 LS, LD 등 5개 모델이다. 이 신형버스는 동급최초로 전후륜 에어 와이드 서스펜션을 적용, 최적의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확보했으며 전후륜 에어 디스크 브레이크와 보조브레이크인 리타더를 장착했다. 또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배분하는 중앙집중식 히터를 새로 적용했으며 냉·난방 통합 제어 및 자가고장 진단이 가능한 「풀 오토 에어컨」, 승하차시 차량 높낮이를 조절하는 「닐링시스템」, ABS 브레이크 시스템 등 각종 첨단장치를 대폭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판매가격은 6,210만~1억310만원이다. 또 현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백을 장착하고 보닛까지 달린 승용차같은 트럭인 신형 1톤 트럭 「리베로(LIBERO0」를 다음달중 출시할 예정이다. 리베로는 기존 스타렉스를 기본으로 개발돼 운전석까지의 앞부분은 스타렉스 모양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 이에따라 엔진실 위에 운전석실이 얹혀 있는 기존 「캡오버(CAP OVER)」형 트럭과는 달리 세단형 승용차나 미니밴 등 승합차처럼 운전석 앞에 보닛과 엔진실이 있다. 국내에서는 과거 포니나 브리사 등을 개조해 앞부분은 세단형, 뒷부분은 화물칸인 픽업 트럭이 잠시 출시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이같은 스타일의 트럭은 나오지 않고 있다. 리베로는 또 승합차를 제외한 트럭과 버스 등 국내 상용차로는 처음으로 에어백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리베로는 운전석 앞부분에 보닛이 없어 고속주행시 속도감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고 엔진실이 운전석 바로 밑에 있어 소음이 심한 기존 트럭보다 속도감이 덜하고 정숙성이 좋은 게 장점』이라며 『보닛 부위가 충돌 흡수 공간이 되고 에어백도 있어 안전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매월 8,000대 이상 팔려나가고 있는 1톤 및 1.25톤급 베스트셀러 트럭인포터는 리베로 출시와 별도로 계속 판매할 계획인데 리베로의 가격은 포터보다 다소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규진기자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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