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연구원은 “켐트로닉스의 Thin Glass 사업부분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Thin Glass는 기존 핸드폰에서 태블릿PC, 노트북 등으로 확대되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가장 성정상이 높은 애플과 삼성전자에 동시에 납품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Thin Glass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010년 1개 라인을 증설했고 2011년 3분기 1개 라인을 추가 증설했다”며 “따라서 Thin Glass 매출액은 2011년 350억원, 2012년 480억원, 2013년 60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켐트노닉스는 전자파 차폐, 흡수, 발열의 특징을 구현하는 EMC 소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제품은 무선충전용 소재, RF-ID용 흡수체, NSF(Noise Suppression Film)에 적용될 수 있다”며 “EMC 소재는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사업부보다 영업이익률이 3배 이상 높아 매출이 확대될 경우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이유는 약 25억엔(약 368억원)의 엔화차입금으로 인한 순이익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올해에는 엔화약세로 엔화차입금으로 인한 리스크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되며, 오히려 작년과 달리 이익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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