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친환경컨설팅 1위 기업인 에코시안의 지분 60%를 회사와 김종훈 회장이 각각 30%씩 인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계약 후 임시주총을 개최하여 신규 이사진을 선임하고, 現 에코시안의 은종환 대표를 유임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한미글로벌은 친환경부문의 CM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사업인 친환경컨설팅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에 대한 투자 및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환경 및 에너지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건설사업관리 능력과 에코시안의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컨설팅 능력이 융합되어 그린빌딩, 건설 IT,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글로벌이 인수를 결정한 에코시안은 국내 1위의 친환경컨설팅 전문기업으로 2001년 12월 설립되어 산업, 건물 및 교통 관련 기업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개발, 대중소 녹색 상생협력 및 지속가능경영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더불어 동남아 국가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컨설팅 등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사업의 영역을 에너지 진단 및 에너지경영시스템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 기후변화 및 에너지경영 IT 솔루션 분야로 확대해 나가면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이번 에코시안의 인수배경에 관해 “친환경컨설팅은 사업영역이 확대 재 생산되고 있는 미래 신성장 사업이다”고 전제하고, “그 동안 친환경사업에서 부족했던 기술능력, 사업네트워크, 인적자원, 사업실적 등이 보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코시안의 입장에서도 한미글로벌이 보유하고 있는 건축 에너지 효율화 사업부문의 기술능력, 영업력의 지원을 받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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