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 42만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전환했다.
신영증권 김윤오 연구원은 “물류를 제외한 전사 매출액의 52.3% 차지하는 식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환율 하락 외에도 국제 유가 급락으로 곡물 가격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고 또 식품 기업의 가격 결정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봐도 동사 식품 부문의 이익이 감소할 우려는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2년간 이익 급락을 경험한 국제 바이오 업계는 현재 설비 가동률을 낮추고 있어 이전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2014년 72억원의 영업적자(추정)에서 2015년에는 689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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