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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SK네트윅스

봉사조직 30여개… 교복 무상지원 등 활발

SK네트웍스 직원들이 이달 초 남산 산책로에서 국립서울맹학교ㆍ한빛맹학교 학생들과 함께 산행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직원들이 지난 10일 서대문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방과후교실 아동들을 위한 책상ㆍ의자ㆍ칠판 등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전 직원이 전국 사업장별로 구성된 30여개 사내 봉사조직에 가입해 교복 무상지원, 행복나눔 가구만들기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배식봉사 등으로 어려운 이웃과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가 하면 문화재 및 자원환경보호 등의 자원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에서도 사회복리원 및 소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현지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며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SK행복나눔계절 봉사, 프로보노, 긴급구호 키트(Kit) 제작 등에도 적극 참여해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K네트웍스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연간 총 3만여 시간에 이른다. 회사 사업장 인근의 지역 주민센터, 노인 및 아동복지시설은 물론 창덕궁, 북한산, 도봉산, 태종대, 금호강 등 전국에 위치한 문화유적지와 강산에 SK네트웍스 직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달 초에는 SK네트웍스 임직원 20여명이 자원봉사자총연맹과 함께 국립서울맹학교 및 한빛맹학교 아동들의 남산 산행을 돕는 봉사활동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산행' 시간을 가졌다. SK네트웍스 직원들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짝을 지어 산행을 도왔다. 산행 후 식사를 보조하는 한편 아동들의 학습지원을 위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산행 봉사를 연말까지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직원들은 또 지난 10일에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시설 내 방과후교실 아동들을 위한 책상과 의자, 칠판 등을 직접 만들어 증정하는 행사 '행복나눔 가구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날 가구 만들기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오래된 교구들이 새롭게 교체돼 방과 후에 이곳을 찾는 아이들이 많이 기뻐할 것 같다"며 "우리가 만든 교구들로 꽉 찬 교실을 보며 몇 시간 동안 힘들게 땀 흘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같은 활동들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SK네트웍스의 수장인 이창규 사장은 사회 소외계층을 찾아 행복을 전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사장은 바쁜 경영일정 속에서도 어린이 양육시설을 방문하고 무료급식 시설을 찾아 무의탁 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배식봉사를 하는 등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행복 바리스타'로 변신,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상품 판매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내판매용 커피를 손수 만드는가 하면 지난 해 말 행복나눔바자회에서는 SK네트웍스의 패션상품 판매에 나서 용산역사를 누비기도 했다.

교복 무상기증도 SK네트웍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SK네트웍스는 1995년 울릉도 3개 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낙도, 산골 등의 학생들을 돕기 위한 학생복 지원을 시작했다. 그 이후 지리산, 연평도 등으로 지역을 확산하며 행복 나눔의 폭을 넓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교복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받게 된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고객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경제환경의 변화와 상관없이 교복 기증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외에도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에 소속돼 공통 프로그램 기부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상생과 관련, 그룹 상생위원회에 소속돼 상생지원센터, 상생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상황이 불안할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 구성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이웃과의 나눔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행복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란 SK네트웍스의 비전은 사업뿐 아니라 이웃과의 사랑 나눔 현장에서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 주요 나눔경영 내용

구분 내용
봉사조직 구성 전 구성원 30여개 사내 봉사조직 가입
구성원 봉사시간 연간 총 3만시간 이상
나눔 사례 사회복지 시각장애아동 산행보조, 연탄나눔, 사랑의 집짓기, 사회복지시설 봉사, 도시락 배달ㆍ급식, 아름다운가게 봉사 등
문화ㆍ환경 창덕궁 문화재 지킴이, 지역환경 정화활동(국립공원ㆍ하천 등)
교육ㆍ장학 학생복 무상 기증, 방과후학교 행복나눔 가구만들기 등
글로벌 중국 희망소학교, 사회복리원 봉사 등


ICT유통부-사랑의 집짓기·E&C BU-도시락 배달
부서별 특색있는 봉사활동 눈길




국내 종합상사 중 가장 큰 매출규모를 자랑하는 SK네트웍스는 T&I(무역ㆍ자원개발) 사업과 함께 IM(정보통신 유통), E&C(에너지판매ㆍ자동차관리), 패션, 커스터머(부동산ㆍ물류)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각 사업조직 별로 특색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T&I BU(Biz Unit)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인 우성원을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부서 직원들은 매월 2회 10명씩 조를 이뤄 시설에 있는 장애인을 위한 식당 청소와 식사 지원을 하고 있다. 이들은 또 바자회와 김장 담그기 등도 우성원과 함께 하고 있다.

휴대전화 및 ICT 제품 유통을 맡고 있는 IM BU에서는 지난 9월부터 SK네트웍스 직영매장을 찾는 고객들과 함께 '사랑의 집 짓기'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춘천ㆍ진주ㆍ천안 등지에서 활동을 실시했다. 춘천 활동에 참여한 SK네트웍스 구성원은 "단순히 회사 직원들끼리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이렇게 뜻있는 고객들의 지원신청을 받아 함께 땀 흘리며 봉사에 나서니 행복 나눔의 크기가 배가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C BU는 약수ㆍ목동ㆍ수서지역 종합복지관에서 매주 단위로 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도시락 배달 활동에 나서고 있다. 19일에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전동휠체어 수리 및 통타이어 지원을 펼치는 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돕기 위한 인적ㆍ물적 지원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패션사업부서는 오지 중ㆍ고교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연말마다 그룹 차원에서 시행하는 '행복나눔 바자회'에 패션 상품을 기증하고 있다. 커스터머 사업부서는 월 1회 창덕궁을 방문해 '문화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영지원부문의 경우 매주 아름다운가게의 기증물품을 정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총연맹과 같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각장애아동 산행보조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각자 소속된 조직 속에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을 찾아 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별 특성이 묻어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 의미 있는 나눔 경영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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