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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영자 평균인... 57세-서울대출신-金이사

09/17(목) 19:02 「1942년생, 서울대 출신으로 경영학 전공. 김씨 성을 가졌으며 서울 강남에 집이 있고 취미는 골프, 종교는 기독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간한 「98년판 노동경제연감」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경영자(이사급 이상)들의 평균 신상명세다. 연감에 수록된 5,100명을 조사분석한 결과 경영계 인사들은 50대가 57.2%(2,910명)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57세(1942년생)가 6.6%(339명), 53세와 56세가 6.3%였다. 최고령자는 신덕균(申德均) 신동방 명예회장(90)이고, 최연소자는 박성진(朴成鎭·26) 원일특강 전무다. 성씨는 김(金)씨가 19.9%로 가장 많았고, 이(李·16.6%), 박(朴·7.5%) 등의 순이었다. 주거지는 서울이 2,945명으로 절반이 넘는 57.7%를 차지했으며 경기도(13.4%), 대구(6.1%), 부산(5.0%) 등의 순이었다. 서울거주자는 강남구(27.5%·811명), 그 중에서도 대치동(191명)이 가장 많았다. 학력은 대졸이 92.4%로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고졸과 전문대는 각각 3.8%와 0.6%였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4.8%였고, 이어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순이었다. 전공학과는 경영학이 가장 많았고, 경제·법학·기계공학도 적지 않았다. 취미는 골프(24.0%)가 단연 많았고, 등산(23.5%)·바둑·낚시 등을 즐기는 사람도 많았다.【박형준 기자】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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