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은 화포, 기동, 유도무기, 항공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무기체계를 개발ㆍ공급하는 방위산업 전문기업이다. 지난 1975년 설립된 이래 지난 37년간 방위산업체로서의 외길을 걷고 있다. 지난 1989년에는 주식시장에도 상장됐다.
2003년에는 후성, 코엔텍, 한텍, 후성테크, 후성정고, 일광산업, 한국내화 등을 계열사로 갖고 있는 후성그룹으로 편입됐다. 이후 국내 얼굴인식 시장에도 가장 먼저 진출, 지금까지 국내 1위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여권에 얼굴정보를 내장하는 시범사업에 퍼스텍의 기술이 선정되기도 했다.
실적도 꾸준한 편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840억원, 26억원, 27억원씩을 기록했다. 전 대표는 "퍼스텍은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 수준을 지니고 있고 내실이 좋아 유명 정부인사들도 자주 찾는 회사"라며 "무기체계에 대한 중요성은 세계적으로도 점점 강화되고 있고 앞으로 민간 부문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 동안 저력을 유지해 온 회사인 만큼 수상경력도 뛰어나다. 지난 2009년에는 국가생산성혁신대상 금탑 산업훈장과 국방부 장관ㆍ방위사업청장 표창을, 2010년에는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국가생산성챔피언 경진대회 한국생산성본부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에도 국가생산성대상 종합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전 대표는 "대기업조차 수입해서 쓰는 부품 가운데 상당수를 퍼스텍은 국산화하고 있다"며 "무기체계 국산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질 만 하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