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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채용연계형 인턴 물꼬

3월초부터 고졸 191명 선발

공공기관들을 중심으로 채용연계형 인턴, 경력단절녀 등 새로운 방식의 신규 인력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28일 올해 정규직 824명, 청년인턴 1,226명 등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우선 3월 초부터 공개채용을 통해 대졸 105명, 고졸 채용연계형 청년인턴 191명, 채용우대형 청년인턴 등 총 1,096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채용연계형은 인턴으로 근무하다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고 채용우대형의 경우 향후 한전의 정규직 공채에서 가점을 받게 된다. 한전은 특히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선발에서 모든 스펙을 배제하는 '스펙초월전형'을 도입한다. 또 올해 하반기 본사 지방 이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본사 이전 지역(광주·전남)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 인재에 대해 서류전형시 가점을 부여하는 우대제도를 실시한다.



한전의 발전 자회사들도 줄줄이 공개채용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3월 초부터 180여명의 신입사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상반기 청년인턴 및 고졸인턴 150여명을 채용한 뒤 하반기에 공채 및 시간선택제(경력단절여성 대상) 사원 50여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 및 고졸 인턴사원 채용에 선발된 합격자들은 약 5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실무경험을 쌓은 후 평가를 거쳐 8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

중부발전도 지난 24일부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정규직 120명을 뽑을 계획이며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직무역량과 인성검사·심층면접만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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