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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할인점 설맞이 서비스 경쟁
입력2002-01-30 00:00:00
수정
2002.01.30 00:00:00
새돈 교환·고향길 지도 증정등 풍성겨울 정기세일이 끝나고 설이 다가오면서 유명백화점과 할인점들이 설 손님을 끌기 위해 갖가지 행사와 서비스를 마련했다.
세뱃돈용으로 신권을 교환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자동차를 무상 점검해 주는가 하면 설에 필요한 선물도 제공한다.
▦신권 교환해주기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2월10일, 관악점과 동래점은 2월9일부터 11일까지 1만원권 헌 돈을 새 돈으로 교환해준다. 특히 부산 동래점은 새 돈을 복주머니에 담아준다.
현대백화점은 2월9일과 10일 서울지역 전점포에서 1인당 20만원에 한해 새 돈을 교환해준다.
신세계백화점 전점도 2월 4일과 5일 이틀간 신권교환서비스를 진행한다.
▦짐 들어주기
현대백화점은 설 행사기간 중 매장 내에서 고객들의 쇼핑상품을 주차장이나 인근 버스정류장, 택시승차장까지 들어주는 '빨간모자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평소에는 2∼3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이 투입됐지만 행사 기간에는 점포별로 10여명이 동원된다.
▦이색선물
신세계의 수도권 소재 5개 백화점은 2월1일부터 10일까지 고객들에게 고향길 교통지도와 자동차 무상점검 이용권을 주며 전국 7개 점포에서는 초보 주부들을 위해 차례상 차림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보자기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점포들은 2월9일부터 11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가래떡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제한시간 내에 썰 수 있는 양만큼 선물로 받는다.
▦풍성한 서비스
마그넷은 설 제수용품 구매가 집중되는 2월 7일과 8일 이틀간 구매액의 3배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또 2월7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키친타올을 증정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선물로 받은 셔츠나 블라우스, 넥타이 등 패션상품의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다른 점포에서도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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