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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美 감세정책 지지”
입력2004-02-13 00:00:00
수정
2004.02.13 00:00:00
최윤석 기자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2일 미국의 재정적자를 경고하면서도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감세 정책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 “감세 정책을 계속하는 것에 동의한다”며 “재정적자 문제는 세수 확대가 아니라 세출 축소를 통해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린스펀 의장의 이날 발언은 감세 정책을 영구화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시도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부시 행정부는 3년 시한의 현행 감세 정책을 영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고용이 단기간 내에 상당히 좋은 속도로 팽창할 것이라며 고용시장 회복을 재차 강조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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