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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 등 亞시장 동반 하락

지난주말 미국 증시의 급락 소식에 한국, 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중국-일본간 긴장상태,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 부진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분석됐다. 18일 오후 3시 장마감 결과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2.22포인트(2.35%)나 떨어진 925.00을 기록했다. 지난주말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발표해 2.09%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역시3.15%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 역시 10,938.44로 3.8% 폭락해 작년 12월16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만의 가권 지수 역시 2.94% 급락, 5,715.16까지밀렸다. 홍콩의 항생지수, 중국 상하이 B지수도 각각 1.82%, 1.96% 떨어진 상태다. 요조우 아사이 일본 나이토 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일본 시황에 대해 "삼성전자, IBM, 포드 등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앞다퉈 주식을 팔아 현금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反)일본 시위도 더욱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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