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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팬택 'EV-DO' 휴대폰' 미국시장서 '바람몰이'
입력2005-02-27 18:30:57
수정
2005.02.27 18:30:57
동시에 제품 공급
이달초 시작된 미국에서 처음 개시된 이동통신 동영상 서비스에 국내 휴대폰 3사의 제품이 나란히 공급돼 ‘메이드인 코리아’ 휴대폰의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북미 최초로 CDMA2000 1x EV-DO 서비스를 도입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계열의 제품 3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EV-DO는 주문형비디오(VOD)ㆍ주문형음악(MOD)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전송이 가능한 서비스로, 국내서는 SK텔레콤과 KTF가 각각 ‘준(June)’ ‘핌(Fimm)’이란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버라이즌의 EV-DO 서비스 ‘V캐스트(Vcast)’는 월정액 15달러만 내면 뉴스, 스포츠, 날씨, 엔터테인먼트 등 동영상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EV-DO폰 ‘SCH-A890’은 130만 화소 회전형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 수준의 플래시를 장착한 제품으로 사용자가 ‘고 투 브라우저(go to browser)’라고 말하면 인터넷에 바로 접속되는 ‘대화형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 역시 130만 화소급 카메라와 캠코더, 고성능 스피커를 지원하는 ‘LG-VX8000’으로 V캐스트 사용자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이 달초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의 ‘금주의 제품’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팬택계열의 ‘CDM-8940’도 130만 화소 카메라와 MP3플레이어, 26만컬러 액정화면, 72화음 등을 갖춘 최고급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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