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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자판기] 성공 사례
입력1998-10-13 19:48:00
수정
2002.10.22 13:10:21
경기도 안산에 사는 최씨는 4년전 군에서 전역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었다. 사업경험이 전무한 그로서는 초기자본이 많이 드는 업종은 위험부담이 많아 마음이 썩 내키지 않았다. 부인과 둘이서 며칠간 아이템을 놓고 고심하던 중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중고자판기 사업에 마음이 끌렸다. 이중 가장 만만한 커피자판기를 선택했다.
일단 중고자판기 2대를 400만원에 구입했다. 월수익은 50만원에 불과했지만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만큼 별도의 인건비는 들지 않았다. 부인이 자판기를 청소하고 남편은 원자재를 구입하는 한편 길목이 좋은 새로운 입지를 물색해 나갔다.
3년정도 사업을 하다보니 판매대리점을 통해 소개받았던 위치도 직접 선정할 수 있는 수준에 달했고 부품 사후관리도 판매업체의 도움없이 다룰 수 있게 됐다. 최씨는 시장조사를 통해 하루 판매량이 70잔을 웃도는 위치를 많이 확보, 지금은 20대의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 월수익도 300만원에 달한다. 부부가 같이 일하는 만큼 사업에 대한 애착도 크고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최씨는 설명한다.
사업초기에 너무 큰 욕심을 내지 않고 2~3대를 운영하다 자판기원리 및 로케이션 확보·원자재 구입등의 방법을 터득한 후 운영대수를 늘려나간 게 주효한 셈이다. 최씨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사업개시 2~3년 지난 뒤 운영대수를 10대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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