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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00일 전야 합창제 개최
입력2002-02-17 00:00:00
수정
2002.02.17 00:00:00
음악계서 월드컵 성공기원을 바라는 공연을 추죄해 화제다.국립합창단이 월드컵(개막일 5월31일) 100일 전야를 기념하여 20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음악축제 '칼 오르프, 까르미나 부라나'가 그것이다.
연주될 곡목은 독일 현대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라틴어로 '보이렌 수도원의 노래'를 뜻하는 이 작품은 총 25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곡은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 알맞아 국제 합창 페스티벌 등에서 자주 무대에 올랐다. 연주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
이번 연주회는 월드컵 D-100일을 축하하는 자리답게 독특한 구성 면면을 자랑한다.
솔리스트로 테너 신동호, 소프라노 히시키 에미, 바리톤 헨릭 뵘 등이 출연하는데 이들은 각각 2002년 월드컵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차기 개최국인 독일 출신 중진 연주자다.
또 국립합창단을 필두로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 등 월드컵 경기를 유치한 5개 광역도시 시립 합창단 300여명이 모두 한 무대에 선다.
이와 함께 스위트 펄(구리), 한국아카데미(부천) 소년소녀 합창단과 연주를 담당할 코리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가세, 출연 인원만 450여명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무대를 선사한다.
지휘는 헝가리 태생 가보르 홀레롱이 맡았다. 여러 차례 '카르미나 부라나'를 연주, 호평 받은 바 있는 그는 올 10월 부산에서 열릴 '제2회 국제합창올림픽'의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고 음악을 통해 각 나라간의 화해와 공감을 꾀하고자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현재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가한 유일한 월드컵 공식 문화행사이기도 하다. (02)587-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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