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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황] 2.55P 상승 67.55P 기록
입력1999-03-11 00:00:00
수정
1999.03.11 00:00:00
선물옵션만기일인 11일 선물 3월물 가격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급등했다.이날 선물 3월물 가격은 현물시장이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앞으로 장세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 매수차익거래 잔고 부담을 이겨내고 상승했다.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55포인트 오른 67.55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만4,390계약으로 비교적 많았다.
대규모 3월물 매수차익거래 잔고를 안고 있던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상당부분을 6월물로 롤오버시켜, 매수차익거래 물량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이날 선물가격이 장초반부터 당초 전망과는 달리 급등하면서 현물에 비해 줄곧 고평가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매수청산물량이 적게 나왔다.
3월물 가격은 기준가격인 65포인트보다 0.70포인트 높은 65.70포인트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 이후 강한 매수세가 장내내 유입돼 한때 68.65포인트까지 뛰어올랐다. 6월물 가격도 계속 강세를 나타낸 끝에 전날보다 2.50포인트 상승한 69.50포인트로 마감했다.
선물시장 관계자들은 『선물만기일이 급락없이 마무리되고 예탁금증가, 경기회복 기대, 해외증시 호조 등을 바탕으로 현물시장이 당분간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물시장도 상승분위기가 지속될 소지가 많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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