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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 생명공학사업 박차
입력2003-11-13 00:00:00
수정
2003.11.13 00:00:00
최형욱 기자
이수그룹은 2006년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시설을 이전하고 설비를 대폭 확충하는 등 생명공학 사업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수그룹은 13일 “서울 신촌의 연세의료원에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와 바이오 벤처 회사인 페타젠의 연구시설을 이전했다”면서 “연구ㆍ실험ㆍ생산 공정을 한데 모으는 동시에 페타젠의 의료관련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설비도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수 그룹은 의약품 제조를 위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ㆍ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설비를 새로 갖추는 한편 미국 GMP 인증 허가 획득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 10월 착수한 폐암과 위암 중심의 임상 시험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창훈 이수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장 겸 페타젠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시설 이전을 통해 그룹 중장기 목표인 2006년 항체신약 개발의 가능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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