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6포인트(0.30%) 내린 1,989.1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비제조업 지표 부진과 유럽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의지 실망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해외발 지표부진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정책 실망감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09포인트(0.63%) 상승한 490.53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유럽의 정치적 불안감이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시장 자체는 큰 변화 없이 흐르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는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 약하고 프랑스 대선 이후 독일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30원 오른 1,131.3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대만증시는 0.54%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전일 보다 0.20%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71%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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