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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교수 "비행기 이코노미클래스만 탔다"

황우석교수 "비행기 이코노미클래스만 탔다" 관련기사 • 대한항공, 황우석 교수에 10년 무료 항공혜택 `국보급 과학자'로 알려진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지금까지 항공기를 탈때 이코노미클래스(일반석)만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황 교수는 3일 대한항공으로부터 10년간 최상급 좌석 무료 항공권을 받은 자리에서 "이 항공권으로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를 타게 된다면 난생 처음이 될것"이라며 "그동안 이코노미클래스만 타고 다녔다"고 말했다. 연간 수십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배아줄기 세포연구분야에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인물로 알려져 연간 수십번이나 항공기를 이용하는 황 교수가 이코노미클래스만 이용했다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황 교수는 "학교나 연구비에서 해외 출장여비가 제한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하지만 연구팀과 함께 해외에 나가고 다닐때는 부족함이 없었다"며 소박함을 드러냈다. 또 "1등석을 타고 다니며 국민들에게 특등석으로 보답하겠다"며 항공권을 지원키로 한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안전과 안락한 해외 출장을 제공해준 대한항공도 특등항공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그는 "작년에는 외국에 나간 것이 20여회였는데 올해는 해외에서 3분의 1을 보내야 할 것 같아 30-40번은 비행기를 타야 한다"며 "해외출장때는 예외없이 국적 항공기를 이용했고 비행기 시간이 맞지 않으면 기다렸다가도 탄 적이 있다"고 전했다. 황 교수는 대한항공이 무료항공권을 10년으로 정한데 대해 "연구성과를 못내면 반납하라는 뜻같다. 10년후에도 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조양호 대한항공회장은 "아마 10년후에는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해외를 다니시게 될 것"이라고 웃으며 응수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입력시간 : 2005/06/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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