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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경수로·경협·식량지원/정부,곧 재개방침

◎북 「잠수함사건」 공식사과/빠르면 내달중 대우·LG 등 기업인방북북한은 29일 외교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부는 북한의 사과성명을 우리 국민들이 수락할 수 있는 내용으로 판단, 남북관계를 잠수함사건 이전단계로 복원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북경수로 지원사업과 남북경협, 유엔 등을 통한 대북 식량지원 등에 대한 동결조치가 조만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3면> 북한은 이날 하오 4시 평양방송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교부대변인은 위임에 의하여 막심한 인명피해를 초래한 1996년 9월 남조선 강릉해상에서의 잠수함사건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는 내용의 국문 및 영문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북한 외교부대변인은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그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며 조선반도에서의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유관측(관련 당사국)들과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과 북한은 세 나라가 참가하는 4자회담 공동설명회를 이르면 내년 1월중 제3국에서 개최하고 시기, 장소 및 대표단 수준 등을 연내에 발표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양국은 북한의 핵연료봉 봉인작업 재개, 부지인수 및 서비스관련 경수로 후속의정서 서명, 미 곡물회사인 카길사와 북한의 식량거래 허가 등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단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잠수함침투사건에 대해 공식사과키로 함에 따라 향후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이르면 내달중 대우그룹 관계자들의 재입북 등 기업인들의 방북과 LG그룹 등에 대한 남북경협사업자 추가승인을 할 예정이며 북한에 대한 관광객입북 허용조치 등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임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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