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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답안 비리의혹 일파만파…교사들 불법과외로 불똥튈듯

답안지 대리작성 사건이 터진 서울의 사립 B고교에서 현직 교사들의 불법과외, 또 다른 답안지 대리작성 시도 등 각종 비리의혹들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검사 아들 C군의 학기말 시험지 답안을 대리로 작성해준 오모교사가 동료 교사들에게 비밀과외를 알선해줬을 가능성을 높여주는 정황증거들도 잇따라 포착돼 자칫불법과외에 따른 교사들의 사법처리도 배제할 수 없어 파문확산이 예상된다. 오교사는 인천, 양평에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면서 법조계와 정계에 강한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해온 점에 비춰 외부 도움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대리답안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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