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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지사화 사업' 성과 가시화

'중기지사화 사업' 성과 가시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사화사업'이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 KOTRA는 지난해 329개 기업에서 554개 지사화사업을 신청해 327건ㆍ5,020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거두었다고 11일 밝혔다. 무역관당 평균 계약액은 15만4,000달러. 무역관별로는 오사카 무역관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KOTRA의 지사화사업은 해외무역관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를 맡아 시장 개척활동을 밀착지원하는 제도로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해외시장 정보 제공, 지사화 업체관계자의 현지 출장때 제반 활동 지원, 거래선 관리 및 연락에서 거래 성사까지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1년을 기준으로 하며 연회비는 220만원. 따라서 중소업체들은 1주일 출장비로 1년간 활용할 수 있는 지사를 확보하는 셈이다. KOTRA는 올해 말까지 1,000개 지사화사업을 추진, 중소ㆍ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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