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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1/81년 보험사 최초 온라인 가동(금융가 기네스)

◎자동차보험 처리 자동화 계기금융기관들에게 있어 컴퓨터는 가장 중요한 영업수단으로 꼽힌다. 국내외에서 체결되는 각종 거래를 전산 온라인망을 통해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판알을 대신해 컴퓨터가 모든 계산을 자동으로 처리해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들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산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더 나은 전산서비스 제공을 위해 엄청난 투자비를 쏟아 붓고 있다. 보험사들 가운데 가장 먼저 전산 온라인시스템을 가동한 곳은 동부화재다. 동부화재는 지난 81년 1월 본사와 서울시내 6개 지점을 연결하는 온라인용 단말기를 개통, 보험영업 전산화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당시 동부화재가 선 보인 온라인시스템은 호스트컴퓨터와 단말기 사이에 통상회선을 연결해 각 지점에서 영업관련 정보를 직접 입력시키는 한편 주요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가장 초보적인 형태의 온라인시스템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초보적인 시스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각 일선점포들이 사고차량의 보험계약 여부를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됨으로써 피해자 보상처리가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 보험사들의 업무전산화가 가속화되기 시작했고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해왔던 자동차보험 처리가 자동화되는 계기로 작용했다.<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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