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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주력 다각화」 위험”/삼성경제연 보고서 지적

◎최근 부도러시 경영환경변화가 주인/안정조화·국제화·재무전략 우선돼야구조적 불황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는 주력 사업에서 벗어난 비관련 다각화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환경변화와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내부 보고서에서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까지 잇달아 도산하는 현재의 경제상황에서는 국내기업은 유망한 사업이라도 기업의 핵심역량과 무관하면 결코 진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최근의 부도러시는 불황의 장기화에 따른 측면도 있으나 경영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가 더욱 크다면서 ▲성장 일변도에서 성장과 안정의 조화로 ▲망라주의에서 선택적 집중으로 ▲내수위주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자금조달에서 재무전략 중시로 ▲정부의존에서 국민기업으로 변모하려는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특히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규모만 크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비관련 다각화」에 주력, 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투자를 함으로써 경쟁격화를 자초하는 한편 세계 초일류 기업과의 경쟁을 어렵게 해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에따라 국내기업들은 핵심역량에 기반을 두고 관련분야로 사업의 중점을 이동시키는 「선택적 집중」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유망한 사업군이라 하더라도 핵심역량과 무관하면 결코 진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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