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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社 4,000명 감원키로
입력2001-03-28 00:00:00
수정
2001.03.28 00:00:00
세계 2위의 미디어회사인 월트 디즈니는 경기둔화 추세 속에 비용절감을 위해 세계 전체 직원의 3%에 해당하는 4,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디즈니는 이번 감원으로 연간 3억5,000만~4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 카스트로 대변인은 이번 감원은 '명예퇴직' 형태로 추진될 것이며 대상자들에게는 퇴직수당을 지급하고 취업알선 서비스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아이스터 대표이사 회장은 종업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경기가 하강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갖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핵심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감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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