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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전자 업계첫 연봉제/7월 연구원대상 …내년엔 전사원 확대

해태전자(대표 허진호)가 전자업계 처음으로 오는 7월부터 연봉제를 도입한다.해태전자는 7일 능력있는 사원을 최대한 우대하고 사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연봉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7월부터 연구소 연구원부터 연봉제를 실시하고, 이를 내년 1월부터 전직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 회사의 지불능력, 물가인상을 고려한 기본연봉과 개인별 업무실적을 평가한 종합평가급, 개인과 팀을 평가한 성과가감급을 합산, 산정된다. 또 「현직급체제에 기초한 종합평가급」을 1단계, 「현직급체계에 기초한 개별임금 인상율 적용」을 2단계로, 마지막 3단계로는 미 프로야구식 순수 연봉제를 점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는 1단계, 내년 2단계를 도입하고, 2000년부터는 3단계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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