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산 장난감서 환경호르몬 검출
입력2002-01-09 00:00:00
수정
2002.01.09 00:00:00
일부 중국산 어린이용 장난감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은 9일 시중에서 유통되는 어린이용 장난감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소시모는 최근 시판 중인 장난감 28종을 수거해 환경호르몬 및 중금속 잔류여부를 조사한 결과, 빨대와 빽빽이, 턱받이 등 중국산 수입품 6종에서 국내에서는 사용금지 된 프탈산 가소제인 프탈레이트 DINP, DEHP 성분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프탈산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말랑말랑하게 만들기 위해 쓰이는 성분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10일부터 유아용 완구 중 구강에 사용되거나, 입에 넣을 수 있는 제품 제조시 사용이 금지됐다.
박해경 소시모 부회장은 "당국은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이 검출된 제품을 모두 수거하고 앞으로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장난감에 대해 환경호르몬 잔류여부를 사전 검사한 후 유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