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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실적호조…매출 18% 증가
입력2005-02-04 17:42:10
수정
2005.02.04 17:42:10
작년 2兆 4,789억 기록
제일모직은 지난해 매출액 2조4,789억원, 영업이익 1,447억원, 경상이익 1,114억원, 순이익 926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보다 18.8%, 경상익은 33.0%, 순익은 21.8% 각각 증가한 것. 반면 영업익은 0.8% 줄었다. 제일모직은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 중인 전자재료와 케미컬 부문이 고성장세를 기록해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자재료가 매출액 1,595억원으로 전년보다 78.0% 증가한 가운데 신규 출시된 도광판, CR(색소자), CMP 슬러리(반도체 웨이퍼 연마제) 등의 매출이 382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해 이 부문의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
케미컬 부문은 매출액 1조2,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패션 부문은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빈폴 등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바탕으로 매출액 9,105억원으로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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