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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 “한미FTA 발효로 우리 기업 경쟁력 강화될 것”

한국무역협회와 FTA민간대책위원회 등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일 확정되자 일제히 환영하며 그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역협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한미 FTA 발효를 7만여 회원사와 함께 환영한다”며 “한미 FTA 발효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큰 폭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한미 FTA는 가격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미국 시장점유율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를 비롯, 대한상의, 전경련, 중기중앙회 등 42개 단체 및 기관으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우리 경제계는 한미 FTA 비준절차가 완료된 이후 조속히 발효되기만을 고대해왔다”며 “단일 국가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FTA는 우리 수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TA민대위는 또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이라는 거대시장과 FTA를 체결한 국가가 됐다”며 “한미 FTA가 발효되면 수출 확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그 동안의 논란도 불식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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