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은 아웃렛 1호점은 ‘현대아울렛 가산점’을 2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한라하이힐을 새롭게 단장한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지하 1층, 지상 9층에 총 영업면적 3만9,000㎡ 규모로 국내 도심형 아웃렛 가운데 가장 크다. 지하1층부터 지하 5층까지 1,00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구매금액의 0.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멤버십 서비스도 새로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산동에 20~30대 직장인의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겨냥해 미샤, 오브제 등 90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하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영캐주얼 브랜드도 대폭 확충했다. 또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섬의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마인, 쥬시꾸뛰르 등의 브랜드도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한라하이일 운영사인 한라와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20년 동안 가산점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영업이익의 10%를 수수료로 받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서울 가산동은 ‘마리오 아울렛’과 ‘W몰’을 중심으로 8,000억원 규모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개점 후 1년 동안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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