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11.37%(930원) 하락한 7,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닉스는 장 초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공시가 나온 후 기관과 외국인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크게 떨어졌다. 이날 기관이 9,733만원, 외국인이 3억1,115만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억4,463만원 순매수했다.
위닉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데는 기대했던 계약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거래가 성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시가 나가기 전에 기관 투자자들은 이번 계약이 1,500억원 규모로 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실제로 980억원에 계약해 실망매물이 쏟아졌다”면서 “3ㆍ4분기에는 2분기보다 계절적 요인 등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치(80억원) 못미치는 70억원에서 70억원 후반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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