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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떨어진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2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수출입은행은 1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대민·대관업무의 민원인 13만2,036명과 소속직원 6만3,745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9.07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35개 공공기관 중 매우 우수 등급은 수출입은행과 한국교직원공제회(9.10점), 중소기업은행(9.04점), 한국은행(8.94점) 등 4곳에 그쳤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는데 외부청렴도(9.30)와 내부청렴도(8.44)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공기업 가운데 종합청렴도에서 가장 높은 9.07점을 기록했다"면서 "자체 감사 활동을 올해만 70회를 하고 외부 전문가의 청렴교육도 16회에 걸쳐 진행하는 등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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