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위생에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 살모넬라·대장균·포도상구균 등의 박테리아를 자외선(UV)과 오존을 이용해 강력하게 살균 처리하는 '휴대용 칫솔 살균기'가 나왔다.
유비텍은 18일 건전지를 이용해 여행이나 사무실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유럽CE 인증을 통과했고, 일본 식품분석센터가 실시한 품질검사에서는 99.9%의 살균력도 인증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창업한 유비벡은 15개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만개의 제품을 생산·판매해 연간 15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만개, 약 200억원어치의 제품을 수출 또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내수시장을 통해 판매하면서 단일 품목으로는 휴대용 칫솔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휴대용 칫솔 살균기의 소비자 가격은 1만3,000~2만원이다.
안창선 유비텍 대표는 "미국 디스커버리채널 일본 QVC홈쇼핑 등 국내 기업체, 관공서, 국방부, 조달청 등은 물론 고객이 손쉽게 제품 구매를 위해 온라인(인터넷·소셜), 오프라인(대형마트·편의점) 등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미국·일본·영국·호주 등 각국으로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등 세계 일등제품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휴대용 칫솔 살균기 세계 1위 업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축적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품질향상은 물론, 신제품 기술개발, 최신설비 투자로 이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일등 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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